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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코드트리 청약 챌린지

[코드트리 후기] 1주차, 갭체크로 코딩테스트 실력 체크하기

2023년 즈음 블로그를 만들어두고 오랫동안 방치하고 있었다.. 글을 쓰는건 좋아하는데 한번 글을 쓰면 시간이 오래걸리는게 좀 귀찮아서 방치했더니 결국 2026년까지 와버렸다..

 

요즘 취업 준비하면서 올해는 진짜 블로그를 쓰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타이밍 좋게 코드트리에서 청약 통장 챌린지라는 매주 블로그 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길래 참여해보기로 했다.

 

코드트리가 뭔데?

 

https://www.codetree.ai/

 

코드트리는 코딩테스트에 필요한 역량(즉, Problem Solving)을 학습할 수 있는 사이트다. 최근에 문을 닫은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 리트코드처럼 PS 문제들을 열람하고, 이용자들이 해당 문제를 풀이하는 코드를 작성하여 채점할 수 있는 Online Judge 서비스와 비슷하지만, 코드트리는 문제 풀이에 필요한 개념들의 학습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사실 나도 코드트리라는 사이트가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원래는 백준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백준이 안타깝게도 개인 사정상 서비스를 중단해버리는 바람에 리트코드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이번 청약 통장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코드트리를 알게되어 이렇게 써보게 되었다.

 

청약 통장 챌린지

 

청약 통장 챌린지는 이번에 진행하는 이벤트인데, 매주 코드트리를 써보고 주간 목표에 맞는 글을 블로그에 게시하면 추첨권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청약 통장 챌린지에 참가하는 기간 동안에는 코드트리를 무료로 써볼 수도 있다! (중요)

 

경품은 뭐 받으면 좋은거고... 어차피 요즘 코딩테스트 공부를 쭉 하고 있었으니 꾸준히 목표를 잡아갈 겸, 블로그를 쓸 구실도 만들겸 해서 코드트리를 써보기로 했다.

 

코드트리 첫인상

코드트리의 깔쌈한 UI

 

코드트리를 둘러보면서 처음 눈에 들어오는건 직관적이고 이쁜 UI 디자인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GOAT라고 봐도 될 정도로 디자인이 잘 짜여져있었다. 프로그래머스나 리트코드도 디자인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코드트리에 비할 바는 못되는 것 같다. 물론 Online Judge 서비스에서 디자인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UI가 깔끔하면 신뢰감도 생기고 공부할때도 중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내 실력을 파악할 수 있는 갭체크

 

또 하나 신기했던건 갭체크 기능이었다. 알고리즘이 여러가지 문제를 실전처럼 출제하면서 나의 객관적인 실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인데, 이 기능도 코테를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해서 좋았다. 보통 이런 테스트는 그냥 5지선다 문제 3~4개 정도 풀게 시키면서 "이게 객관적으로 뭔가를 측정할 수 있는건가..." 싶은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갭체크는 모의고사마냥 진짜 문제를 던져주고 풀게 시킨다! 내가 풀면 푼대로 아는거고, 못 풀면 정말 모르는거니까 결과에 신뢰가 생긴다.

 

다만, 실전처럼 하다보니 시간이 꽤나 걸린다는거.. 갭체크는 1~2시간 정도는 생각하고 풀어야해서 바쁜 일상 속에서 하기에는 부담이 되어보이고, 주말에 날을 잡아서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갭체크를 해보자

이번 청약 통장 챌린지의 1주차 목표는 "갭체크 수행하기" 라서 갭체크를 해보기로 했다. 

 

갭체크 결과. 깔끔한 UI와 함께 AI가 결과를 분석해준다.

 

아직은 간단한 문제만 잘 푸는 수준이지만.. 대충 4문제 정도 풀어냈다.

 

1번 2번 4번 문제는 그냥 배열을 순회하면서 경우의 수를 찾으면 되는 간단한 문제였고,

 

3번 문제는 DFS 탐색에서 저장할 정보가 너무 많아져서 클래스나 구조체를 만들고 다시 짜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스택을 하나 더 만드는걸로 급하게 해결했다(...)

 

5번 문제는 수직선에서 여러 연산을 가지고 주어진 숫자 A를 만드는 문제였는데, 처음엔 수학 문제인가 싶다가도 아직 내게는 많이 부족한 DP 문제인거 같아서 과감히 스킵을 눌렀는데 BFS 문제라고 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역시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하는구나 싶었다.

 

갭체크를 해보면서 코드트리에서 직접 코드를 짜보고 채점을 해볼 수 있었는데, 역시나 깔끔한 환경이 돋보여서 좋았다. 다만 리트코드나 프로그래머스 같은 서비스에서는 주어진 함수를 구현하라는 식으로 문제가 주어지는데, 코드트리는 백준처럼 stdin으로 값이 주어지고 stdout으로 결과를 출력하는 방식이었다. 대신 주어진 입력 데이터를 처리하는 코드가 기본으로 제공되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문제를 풀어보면서 나는 T3의 개념이 불안정하고, T4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결과가 나왔다. 옆에는 부족한 문제에 대해서 AI가 분석을 해주는데, 나는 백트래킹 문제와 BFS 개념이 부족하다고 말해주고 있다.

 

트레일 기능

코드트리의 꽃, 트레일 기능
트레일에는 문제 풀이에 중요한 개념을 알려주는 퀴즈도 있다.

 

 

이렇게 나의 수준을 대충 알았으면, 이제 트레일 기능에서 적합한 챕터부터 알고리즘을 학습해나갈 수 있다.

 

백준에서 정말 좋았던 기능이 solved.ac를 통한 세세한 난이도 표시 기능과 알고리즘을 단계별로 하나씩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모아두는 기능이었는데, 코드트리는 단순히 Online Judge가 아닌, 코딩테스트에 필요한 개념들을 학습시켜주는 서비스이므로 알고리즘의 기본 개념을 알려주고, 간단한 객관식 퀴즈 문제를 풀어본 다음 실전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학습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코딩테스트에서 가장 많이 해매는 부분이 어떤 문제를 아득바득 부여잡고서 머리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있다는건데, 사실 처음에는 보통 개념을 몰라서 못 푸는 경우가 많다. 문제가 "쉬움"으로 표시되어도 개념을 배우질 못했다면 절대 풀 수 없는 문제가 꽤 있는 편인데, 이렇게 기초 개념부터 공부하면서 차근차근 공부해나간다면 도움이 정말 많이 된다.

 

코드트리의 아쉬운 점

다 좋은데 유료는 좀..

 

그런 코드트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단점은, 이 모든게 유료 서비스라는 것. 이게 코드트리에 대한 가장 큰 진입 장벽이라고 생각한다. 학습이나 기능의 질은 꽤 좋은 편이지만, 솔직히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입장에서는 이 가격은 꽤 부담스럽긴 하다. 학생 할인도 있고, 연간 플랜은 1달에 대략 4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가지만 여전히 상당히 높은 금액이고 백준 같은 무료 서비스와 인터넷 자료로 코테를 공부해왔다면 유료 서비스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은 기출 문제의 갯수. 삼성, 현대의 코딩 테스트가 있긴 하지만 합쳐서 100문제 밖에 되지 않는다. 트레일 기능에 정말 많은 문제가 있고 거기에는 어려운 문제도 꽤 들어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어떤 알고리즘을 사용하는지를 추론하는 것도 문제 풀이의 일종이므로 기출 문제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아쉬웠다.

 

코드트리로는 개념을 공부하고, 어느정도 개념을 챙겼으면 나중엔 리트코드나 프로그래머스에서 실전 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병행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이번 챌린지의 목표

항상 이런 챌린지를 하면 초반에만 열심히 작성하다 나중가면 귀찮아서 안하거나 (마치 2023년 만들었던 이 블로그 처럼...) 대충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챌린지에서는 무엇보다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해서 만기하는 것" 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싶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앞으로 가는게 중요한게 아닐까 싶다.

 

오늘 갭체크에서 T3 부분이 흔들린다고 분석되었으니, 내일부터는 T3부터 시작해보려고 한다. 5월 동안 매일 조금씩 풀어가면 5월 말에는 T4를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싶다. 문제를 어디까지 풀어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6월 말에 만기될 때 쯔음에는 T5에 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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